봄에만 잠깐 먹을 수 있는 두릅입니다. 지금 이야기를 들어보니 4월12일 두릅 채취시기가 되어서 며칠전부터 두릅을 따고 있다고 합니다. 아마 선거전 날부터 였을 거 같네요. 고산지대는 아니고 일반 밭에 심은 두릅나무에서 채취한 두릅 기준입니다.
쌉싸름하면서도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두릅, 특히 봄에 잠깐 먹을 수 있다는 4월 제철 나물이어서 그 가치가 더 귀한 거 같습니다. 귀한 음식을 먹으면 건강에도 좋고 기분도 좋아지는 것이겠죠? 오늘 운 좋게 받아 온 두릅을 보면서 사진을 후다닥 찍고 두릅 효능에 대해 포스팅 해 보았습니다.
두릅 종류 두릅 가격은?
두릅은 크게 참두릅과 땅두릅이 있습니다. 참두릅은 나무 끝에서 자라는 두릅이고 땅두릅은 나무가 아닌 여러해살이 풀에 맺히는 두릅이랍니다. 밑에 사진에 있는 것처럼 끝이 초록색이면 참두릅, 붉은색이면 땅두릅이라고 합니다.
두릅 가격은 참두릅이 조금 더 비싼 거 같습니다. 참두릅 검색해 보시면 참두릅 가격은 1kg에 현재 거의 4만 원 수준입니다. 사진에 있는 두릅은 시골에 있는 분을 통해 받아 먹는 두릅인데 시골에서 소소히 직접 드실 목적으로 수확하는 두릅은 1kg에 2만 원에 판다고 하네요.
먹고 남는 두릅을 시골에 필요한 분들께 파는 가격이랍니다. 차이가 좀 크죠? 주변에 두릅 농사 짓는 분 계시면 1kg에 2만 원 가격으로 받을 수 있다면 적정한 거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두릅 효능
1. 혈당 조절 및 개선
두릅의 대표적인 성분이 사포닌이라고 합니다. 사포닌은 홍삼인 인삼 등에도 많이 있죠. 사포닌은 인슐린 분비를 도와주고 혈관 내 나쁜 콜레스테롤 감소에 좋습니다. 이러한 혈관 개선 기능은 당뇨 예방이나 관리에 도움을 줍니다.
2. 항암 효과
사포닌 성분은 항암 효과도 있습니다. 암세포의 성장 억제에 도움을 주는데 특히 두릅에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고 합니다. 이 항산화 기능은 유해한 산소가 우리 몸 세포를 공격하느 것을 막아주는 기능입니다. 따라서 암세포 억제와 함께 추가적인 세포 손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3. 소화 변비 개선
사실 두릅뿐만 아니라 녹색 채소류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합니다. 식이섬유는 장 운동을 촉진시키고 변비 예방에도 좋습니다. 그리고 두릅에는 소화 효과가 풍부하여 영양소 흡수를 더 잘할 수 있도록 만드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4. 피부 건강
두릅에 있는 항산화 성분은 피부 세포를 보호해 줍니다. 그리고 비타민C 성분은 콜라겐 생성에 도움을 주어서 피부 탄력성 유지에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주름 예방에 좋은 음식이 두릅이라고 하네요.
5. 혈액 순환 개선 효과
두릅에는 칼슘과 마그네슘이 풍부합니다. 칼슘은 혈관 확정 및 혈액 순환에 좋고 마그네슘은 혈압 조절 개선 및 심장 건강에 좋습니다. 만약 마그네슘에 대해 더 궁금하다면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해 보세요.
*마그네슘 부족 현상?
*마그네슘 추천 영양제
6. 기력 강화
두릅에 함유된 비타민B1과 비타민B2 성분으로 인해 두릅은 기력 강화 효능이 있습니다. 비타민B1은 피로 물질 제거에 좋고 비타민B2는 에너지 생성뿐만 아니라 피부 건강 유지에도 좋다고 합니다.
*기력 강화 흑염소 진액 효능은?
*정력에 좋은 음식 4대 천왕 무엇?
두릅 먹는 방법은?
사진에 있는 두릅은 받자 마자 찍은 사진입니다. 여기저기 좀 나누어 드렸습니다...ㅎ. 두릅 먹는 방법은 일반적으로 살짝 물에 데쳐서 초장에 찍어 먹습니다. 쌉싸름한 맛이 좋은 나물이죠. 껍질을 벗겨내어 나물 데치듯이 1분30초? 그정도 살짝 데쳐서 먹으면 건강에 참 좋은 4월 제철 나물입니다.
그리고 두릅을 튀겨 먹기도 한다던데 튀겨 먹어 본 적은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튀기는 것도 껍질 벗겨서 씻어낸 다음 튀기면 되겠죠.
만약 두릅전을 먹고 싶다면 아래의 농식품 올바로 두릅전 레시피를 참고해 보세요.
https://koreanfood.rda.go.kr/kfi/tfSrch08/view?menuId=PS03520&tfcode=91887
두릅 가격과 두릅 도둑
사실 저는 두릅을 엄청 즐겨 먹지는 않습니다. 그냥 제철 나물이고 특별한 음식이어서 이렇게 받아 먹고, 주변에 나누어 주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두릅 가격을 보니 1kg에 인터넷 쇼핑몰에서 4만 원대에 파는 것을 보니 놀랐지 뭡니까. 그래서 이거 좀 받아서 어떻게 팔아드려볼까 생각을 했었죠. 이야기한대로 시골에서는 그냥 먹고 남는 두릅을 1kg에 2만 원에 파니까요.
어차피 뭐 저야 이렇게 블로그도 소소히 하고 있으니...하지만 다 훔쳐갔답니다.ㅎㅎ...두릅이 저도 몰랐지만 돈이 되다보니 그냥 많이 훔쳐간다고 합니다. 시골이 그래요... 주변 사람도 훔쳐가고 외지인이 몰래 와서 훔쳐가고...그런 곳입니다.
인터넷에서 두릅 구매하신다면 리뷰 보시면서 잘 골라보시고, 혹시나 직거래 장터나 이런 곳에서 직거래 할 곳을 찾았다면 1kg 2만 원 정도로 흥정해 보세요.
좋은 두릅 구매하셔서 제철 음식이자 4월 제철 나물 두릅 먹으면서 2분기도 건강한 생활을 이어나가시길 바라겠습니다.
*참고로 9월이 되면 이 블로그를 통해 송이 버섯 따는 분을 소개할 예정이니 자연산 송이 좋아하시면 잊지 마세요~